자기 존중감이 약하면 작은 지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것이 무너지면 '자기는 파멸' 이라는 위기감에 심각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본인이 스스로 형편없다고 생각해왔고 억지로 숨기려 했는데

그게 남에게 드러난다면 너무 비참해진다고 생각하는게

주된 이유다.

사소한 일에 자존심 건드린다며 목숨 걸고 덤비는 사람과는

다투지 않는게 상책이다.







'자존심이 강하다'는 말은 튼튼하다는 표현이다.

만약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라면

남에게 양보하거나 져주더라도 자신감이 있으니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강하고 성숙한 사람은

자기를 지키기에 급급하지 않으니 여유가 있다.

그래서 남에게 져주거나 양보할 여력이 있는 것이다.



누구나 상대방으로부터 '잘못이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난'을

들을 수 있다.



성숙한 사람은 일단 자신이 잘못했는지 검토부터 해본다.

만약 본인이 잘못했다면 잘못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다음에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면 상대방의 오해를

풀어주려고 한다.

혹시 그 오해를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아직 그럴만한 여유가 없구나' 라고 판단해

더 이상 시비를 걸지 않는다.

받아들일 여유가 없는 사람과 다퉈봐야

서로 이로울게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상처를 받지 않고 남에게 상처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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